성윤모 장관, 英 정부에 해상풍력‧원전 등 협력 강화 제안
성윤모 장관, 英 정부에 해상풍력‧원전 등 협력 강화 제안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0.26 1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英 기업에너지부 장관과 양국 경제 협력 증진 위한 방안 논의
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가 영국 정부에 해상풍력발전사업과 원전사업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알록 샤마(Alok Sharma) 영국 기업에너지부 장관과 양국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 장관은 기후변화대응 관련 내년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우리나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란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그는 내년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녹색성장 / 글로벌 목표 2030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COP26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영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발전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도 이어졌다.

성 장관은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과 정책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영국 내 신규원전 건설에 대한 우리 정부와 기업의 관심을 전달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성 장관은 포스트코로나시대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양국이 산업 기반과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 등에 대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양국의 바이오산업 협력모델로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 국내 투자를 예로 제시했다.

한편 양국은 제6차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 서명을 통해 양국은 친환경자동차‧에너지효율 등 그린부문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에너지기술작업반을 운영하게 되며 별도 재원을 마련한 뒤 양국 공동펀딩형 R&D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인공지능‧바이오 등 전략적인 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