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수소충전 노즐 아이싱 문제 해결
가스기술공사, 수소충전 노즐 아이싱 문제 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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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적으로 방지 가능한 질소발생장치와 충전 노즐 커버 개발
가스기술공사 본사 전경.
가스기술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공기 중 질소를 분리해 사용하는 질소발생장치와 아이싱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용 충전 노즐 커버가 개발됐다. 수소충전소 고질병으로 손꼽히는 충전 노즐 아이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수소충전소 고질병으로 알려진 충전 노즐 아이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질소발생장치와 자체적으로 개발한 충전 노즐 커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질소발생장치는 공기 중 질소를 사용함으로써 질소농도 98% 이상과 노점 –40℃ 고품질 질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기존 잦은 탱크 교체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임으로써 경제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충전 노즐 커버는 대기 중 수분이 충전 노즐에 붙어 어는현상을 원척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 개발품은 산소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수소충전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고온 공기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설치비용과 운영비용이 저렴하고 구형과 신형 충전 노즐에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가스기술공사에서 개발한 질소발생장치와 충전 노즐 커버는 청주수소충전소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가스기술공사는 현재 건설 중인 충북·경기지역 수소충전소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상봉 가스기술공사 신성장사업처 소장은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로 자사에서 구축한 수소충전소가 세계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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