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 조기 폐쇄 감사…감사원 13개월 만에 결론
월성원전 #1 조기 폐쇄 감사…감사원 13개월 만에 결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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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전경.
월성원전 전경.

【에너지타임즈】 1년 1개월 만에 감사원이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보고서를 확정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30일 국회에서 요구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과 이사회 이사들의 배임행위 등에 대한 감사를 매듭짓고 지난 19일 감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감사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이 감사보고서는 국회 보고와 함께 오는 20일 14시경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총전직전인 지난 4월 13일 감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감사보고서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보완 감사를 결정하고 추가 조사를 벌여온 바 있다.

한편 이 감사는 법정감사시한인 3개월을 넘겨 이례적으로 오랫동안 진행됐으며, 정치권에서 외압 의혹과 함께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치적 압력이 없었다면서도 이번처럼 저항이 심한 감사는 처음이라고 언급한 뒤 감사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삭제와 진술 회피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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