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여당 의원들이 국내 첫 계통연계 영농태양광발전소를 방문해 추수를 앞두고 작물생육상태 등을 직접 살폈다.
18일 한국남동발전(주)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김성환·김정호·김경만·김영배·김원이·신정훈·양이원영·이동주·이성만·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여당 의원 11명은 남동발전이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농지에 조성한 영농태양광발전소(발전설비용량 100kW)를 방문했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남동발전 관계자로부터 농사와 태양광발전사업이 기능한 원리와 영농태양광발전설비 구조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영농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작물을 수확하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남동발전 측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지역 6곳에 발전설비용량 570kW 규모 영농태양광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라도와 경북도 등 10곳에 영농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경남 고성군 소재)를 방문해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남동발전 그린뉴딜정책 이행전략과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유 사장은 “에너지패러다임전환에 따른 석탄발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중심 포트폴리오로 변경하고 2030년까지 발전설비용량 17.5GW 중 45%를 신재생에너지를 보유·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이란 비전을 내놨다.
이학영 위원장은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뉴딜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저탄소 선도형 경제 국가로 조기 전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