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특정도서 나무섬 해양폐기물 수거
중부발전 특정도서 나무섬 해양폐기물 수거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10.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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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부발전 직원이 특정도서인 나무섬(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15일 중부발전 직원이 특정도서인 나무섬(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15일 금강유역환경청‧보령시‧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충남 보령지역 특정도서 중 하나인 나무섬 일원에서 해양폐기물수거활동에 나섰다.

지난 8월 27일 체결된 보령지역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협약에 의거 추진된 이날 활동에 40톤급 선박 1척과 20명에 달하는 인원이 동원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무섬으로 파도‧바람 등에 밀려온 폐그물‧폐스티로폼 등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활동으로 20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오천항 폐기물집하장에 운반 후 처리됐다.

강만수 중부발전 환경정책실 차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해양폐기물수거활동과 더불어 내달 특정도서 내 유해생물종퇴치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등 특정도서 생태계 보전과 관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무인도 중 자연경관이 뛰어나거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지정되고 있다.

현재 257곳이 특정도서로 지정돼 있으며, 충남 보령지역에 19곳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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