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성비위 징계받은 에너지기관 직원 98명
최근 5년간 성비위 징계받은 에너지기관 직원 98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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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김정재 의원

【에너지타임즈】 최근 5년간 에너지기관에서 성폭행과 성추행 등으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정재 의원(국민의힘)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에너지기관 16곳에서 성폭행과 성추행 등으로 해임 18명, 정직 43명, 감봉 25명, 견책‧강등 12명 등 모두 98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공사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주) 26명, 한국가스공사 13명, 한국중부발전(주) 6명, 한국가스안전공사 4명, 한국석유공사 3명, 한국남동발전(주) 3명, 한전KPS(주) 3명, 한전KDN(주) 3명, 한전원자력연료(주) 3명, 한국지역난방공사 2명, 한국서부발전(주)‧한국전력기술(주)‧한국전력거래소‧한국광해관리공단‧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명씩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동서발전(주)와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에서 나머지 에너지기관에서는 성폭행과 성추행 등으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재 의원은 “성폭력과 성희롱으로 고통받는 직원이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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