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발전 발급 REC…지난해 전체 발행량 26% 차지
바이오매스발전 발급 REC…지난해 전체 발행량 26% 차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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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의원.
이성만 의원.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바이오매스발전설비에 발급된 REC가 전체 발행량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바이오매스발전설비현황에 따르면 2019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발급량 3만1967REC 중 26%인 8338REC가 2018년 6월 REC 가중치 고시개정 이전에 승인을 받았거나 가동 중이었던 설비에서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대상인 석탄발전사업자가 수입산 바이오매스를 석탄발전에 혼소해 손쉽게 REC를 발급받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책으로 2018년 6월 관련 고시를 개정해 1.0이었던 REC 혼소발전 가중치를 없애고 전소발전도 1.0에서 0.5로 낮췄다.

다만 고시개정 이전부터 운영 중이거나 승인된 바이오매스발전설비에 대해선 기존 REC 가중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혼소발전도 REC 가중치 1.0을 그대로 받고 있다.

또 정부는 발전공기업이 운영하는 석탄혼소설비에 대해 기존 것이라도 지난 8월부터 REC 가중치를 1.0에서 0.5로 축소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성만 의원은 “RPS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개정고시 이전 설비에 대해서도 REC 가중치 축소를 검토하되, 국내 바이오매스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내산을 이용할 경우 가중치를 유예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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