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기반 전력중개사업 추진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기반 전력중개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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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줌과 태양광 모아 가상발전소 운영‧관리하는 업무협약 체결
12일 서울에너지공사가 본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해줌과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이 권오현 해줌 대표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서울에너지공사가 본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해줌과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이 권오현 해줌 대표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가 태양광발전 기반 소규모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을 모아 전력시장에서 전력을 거래하는 사업인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주)해줌과 소규모 태양광발전 등을 모아 가상발전소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2일 본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와 해줌은 가상발전소 확대를 위한 소규모 전력자원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는 태양광발전설비 발전량 예측기술을 선도하는 해줌과 협력함으로써 가상발전소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에서 제공하는 발전량 예측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에너지시장이 중앙집중형에서 분산에너지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는 만큼 분산에너지를 모아 하나의 발전소로 운영할 수 있는 전력중개사업자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서울에너지공사는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사업성 모두를 확보해 전력중개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현 해줌 대표이사는 “해줌은 발전량 예측기술 정확도를 높여 서울시 가상발전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등과 같은 소규모 발전설비가 증가하자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분산돼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고 발전량을 예측할 수 있는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을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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