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료 과다청구…최근 6년간 1만1372건 달해
한전 전기료 과다청구…최근 6년간 1만1372건 달해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0.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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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의원.
양금희 의원.

【에너지타임즈】 최근 6년간 한전이 과다하게 전기요금을 청구한 건수가 1만137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는 전기요금 과다청구로 인한 환불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한전 과실로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된 건수가 1만1372건에 달했고 금액도 73억91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과다청구된 전기요금은 ▲2015년 2199건(전기요금 과다청구액 13억4900만 원) ▲2016년 2374건(14억3800만 원) ▲2017년 1972건(14억6100만 원) ▲2018년 1736건(10억6900만 원) ▲2019년 2038건(16억7100만 원) ▲2020년 상반기 1052건(4억300만 원) 등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 과다청구된 전기요금은 ▲주택용 4020건 ▲일반용 3652건 ▲산업용 1559건 ▲심야전력용 1008건 ▲농사용 626건, 금액별은 ▲산업용 30억5600만 원 ▲일반용 27억8900만 원 ▲주택용 5억3300만 원 ▲교육용 5억2700만 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전기요금 과소청구

양금희 의원은 “전기요금은 국민에게 전기세로도 불릴 만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언급한 뒤 “한전의 과실로 인해 과다청구한 전기요금을 환불해주면서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면밀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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