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 말소 매년 증가세…8년간 6.5만REC 말소
REC 말소 매년 증가세…8년간 6.5만REC 말소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0.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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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의원, 잇따른 지적에 해결되지 않은 것이 큰 문제 지적
이성만 의원.
이성만 의원.

【에너지타임즈】 REC 말소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말소 현황에 따르면 REC 말소가 발생한 2013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8년간 모두 6984건에 6만4301REC가 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152REC(14건) ▲2014년 387REC(32건) ▲2015년 1628REC(153건) ▲2016년 1628REC(308건) ▲2017년 3288REC(411건) ▲2018년 7408REC(695건) ▲2019년 1만7130REC(2222건) ▲2020년 8월 3만2369REC(3149건) 등으로 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 측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시스템에 발전량이 등록되면 사업자가 이를 확인하고 REC 발급을 직접 신청해야 하나 이 신청을 하지 않아 REC 말소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용량별로 REC 말소량은 발전설비용량 100kW미만 REC 말소 건이 올해 3149건 중 2792건으로 전체 88%를 차지했다. 소규모 사업자 REC 말소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만 의원은 “신재생에너지가 늘어남에 따라 말소되는 REC 규모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뒤 “REC 발급절차를 간소·자동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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