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보급 증대와 고장도 함께 늘어
전기차 충전기 보급 증대와 고장도 함께 늘어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0.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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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의원.
김경만 의원.

【에너지타임즈】 최근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장‧장애 건수도 비례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에서 설치해 관리하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4년간 고장‧장애 건수는 426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고장‧장애 건수는 202건, 2018년 1659건, 2019년 1654건, 2020년 746건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의원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안정성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에 꼭 필요한 사항”이라면서 “산업부는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서라도 잦은 고장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관리에 더욱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에서 관리하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는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공용 충전기 1535기와 아파트단지 등에 설치된 공용 충전기 6391기, 한전 업무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업무용 충전기 704기 등 모두 8630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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