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기술·부품 국산화율 42%
수소충전소 기술·부품 국산화율 42%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0.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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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의원, 수소충전소 낮은 국산화율로 인한 국부유출 지적
신영대 의원.
신영대 의원.

【에너지타임즈】 수소충전소 관련 기술·부품 국산화율이 42%에 불과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소충전소 건립·수리 일정 등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소충전소 건립과 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수소충전소 관련 기술·부품 국산화율이 42%에 불과함에 따라 해외에서 기술인력과 부품을 조달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6일 지적했다.

신 의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독일 린데사에서 시공 중인 7곳 수소충전소 건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10곳 수소충전소가 고장으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광주동곡수소충전소와 안성수소충전소는 압축기 고장으로 196시간 동안 가동되지 못했다.

이어 신 의원은 수소충전소 낮은 국산화율로 인한 국부유출을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일반수소충전소의 경우 건립비 30억 원 중 절반인 50%를 정부가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버스수소충전소의 경우 60억 원 중 70%를 지원하고 있다.

신 의원은 “산업부가 제시한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부품기술 100% 국산화 계획을 대폭 앞당겨 수소충전소 건립비용과 운영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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