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탈원전정책에 따른 매몰비용이 최소 1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현 정부 들어 노후원전 조기폐쇄와 신규원전 백지화 등에 따른 원전 7기 손실이 최소 1조4455억 원으로 산정했다.
조기 폐쇄된 월성원전 1호기 손실은 5652억 원, 신한울원전 3‧4호기 7790억 원(지역지원금과 주기기 사전제작비 포함), 천지원전 1‧2호기 979억 원, 대진원전 1‧2호기 34억 원으로 분석됐다.
이 손실은 소송발생 시 배상금액과 매입부지 매각 시 손실비용 등을 제외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17년 10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로드맵을 확정했고, 한수원은 2018년 6월 15일 이사회를 열어 신한울원전 3‧4호기를 제외한 원전 5기에 대한 조기폐쇄와 신규원전건설 백지화를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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