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관 임직원 평균 연봉…플랜트 운영기관 수준 높아
에너지기관 임직원 평균 연봉…플랜트 운영기관 수준 높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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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등 발전공기업 교대근무자 수당 등 반영되며 상위 10위 이름 올려
에너지공단‧에너지재단‧한전원자력연료‧한전KDN‧석유관리원 최하그룹 형성
대졸 신입사원 초봉 서부발전‧전력거래소‧가스공사 등이 높은 것으로 집계
발전6사 사옥.
발전6사 사옥.

【에너지타임즈】 에너지공공기관 중 에너지플랜트를 24시간 운영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임직원 평균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이 가장 높았던 반면 얼마 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에너지재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공공기관 임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공기업이 차지한 반면 에너지공단과 에너지재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공공기관 중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주)(임직원 평균 연봉 9500만 원) ▲한국남부발전(주)(9300만 원) ▲한국서부발전(주)(9200만 원) ▲한국남동발전(주)(9100만 원) ▲한국동서발전(주)(9000만 원) ▲한국가스공사(8900만 원) ▲한국전력기술(주)(8800만 원) ▲한국전력거래소(8560만 원) ▲한국중부발전(주)(8500만 원) ▲한국전력공사(8200만 원) 등이다.

발전6사와 가스공사 등 플랜트 운영회사 임직원 평균 연봉이 높은 이유는 교대근무자 수당 등이 반영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그에 더해 위험수당까지 더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뒤를 이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임직원 평균 연봉 7790만 원) ▲한전KPS(주)(7700만 원) ▲한국지역난방공사(7600만 원) ▲한국가스기술공사(7200만 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7100만 원) ▲한국가스안전공사(7020만 원) ▲한국광물자원공사(6910만 원) ▲대한석탄공사(6730만 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6700만 원) ▲한국석유공사(6670만 원) ▲한국광해관리공단(6600만 원)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6400만 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6400만 원) ▲한국전기안전공사(6200만 원)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너지공공기관 중 임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기관은 한국에너지재단으로 5300만 원에 불과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단(임직원 평균 연봉 5900만 원) ▲한전원자력연료(주)(6000만 원) ▲한전KDN(주)(6100만 원) ▲한국석유관리원(6100만 원) 등의 순으로 낮았다.

한편 대졸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서부발전과 전력거래소이며, 4500만 원에 달했다. 가스공사도 4400만 원이었다.

또 2016년 대비 대졸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부발전으로 800만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전력거래소 700만 원, 남동발전 600만 원, 가스안전공사 598만 원, 한수원 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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