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ESS 안전시험방법 국제표준 첫 관문 통과
韓 ESS 안전시험방법 국제표준 첫 관문 통과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9.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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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우리나라 ESS 안전 시험방법‧정차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ESS기술위원회(IEC/TC 120)에서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표준(안)은 리튬이온배터리 기반 ESS 안전성 확인에 필요한 시험방법과 시험절차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실시한 ESS화재사고 조사와 실증시험으로 확보한 안전성 기술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전기‧기계적 위험성과 누설가스, 통신제어, 전자파 등 ESS 안전요소에 대한 세부적 시험방법을 담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측은 신규작업표준(안) 채택은 국제표준 제정 첫 단계로 이를 위해 기술위원회 정회원국 투표에서 2/3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하고 5개국 이상 국제표준 제정작업에 참여할 전문가를 추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표에서 우리나라는 기술위원회 회원국 대다수 찬성을 이끌어냈고 미국‧스페인‧아일랜드‧중국 등으로부터 전문가 추천을 받아 국제표준 제정에 대한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과거 선진국이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다양한 국제표준을 개발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국제표준화로 보다 안전한 ESS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 ESS 관련 기술을 반영한 국제표준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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