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공기업을 비롯해 소재부품 중소협력회사 등과 국내 가스터빈산업 활성화에 뜻을 모은데 이어 지난 23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가스복합발전 구축‧실증 협력 ▲국내 가스터빈산업 생태계 혁신성장 추진동력 확보 협력 ▲지속 가능한 기술개발‧인력양성 협력 등 3대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가스복합발전은 에너지전환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발전원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가스복합발전 핵심기기인 가스터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김포열병합발전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상시적인 실무협력채널 운영으로 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이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중소기업들과 함께 국내 가스터빈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한 두산중공업은 해외 가스복합발전시장을 개척해 차세대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3년 정부 예산 600억 원과 자체 예산 1조 원을 투입해 2010년 처음으로 출시된 H-클래스를 모델로 한 270MW급 가스터빈모델인 ‘DGT6-300H S1’을 개발한데 이어 창원공장 내 부하성능시험장에서 성능시험을 하고 있다. 또 이 모델과 함께 2014년 처음으로 출시된 H+-클래스를 모델로 한 340MW급 가스터빈모델인 ‘DGT6-300H S1+’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