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환경장관회의…韓 그린뉴딜로 녹색회복 달성 의지 천명
G20 환경장관회의…韓 그린뉴딜로 녹색회복 달성 의지 천명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9.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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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열린 G20 환경장관 회의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G20 환경장관 회의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16일 화상회의로 열린 G20 환경장관 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우리나라 생태계 보전 정책과 함께 탄소중립사회를 향한 그린뉴딜정책을 설명한 뒤 녹색회복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과거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보호구역 설정과 멸종위기종 복원, 도시·산림·해양 생태환경 복원, 자원순환, 해양플라스틱폐기물 감축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우리나라 주도 접경국가 간 평화와 환경보전 촉진을 위해 발족한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tiative)과 제4차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 제7차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해양폐기물 컨퍼런스 개최 계획 등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소중립사회 목표 아래 에너지전환과 기후탄력적 기반시설 구축, 녹색산업혁신 등을 골자로 한 그린뉴딜로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음을 강조하는 등 녹색회복 달성을 위한 우리나라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해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된 후 환경부문만 단독으로 개최되는 첫 회의로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관심 의제인 토양황폐화와 서식지 감소, 산호초 보전, 해양폐기물 감축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G20 환경장관들은 ▲코로나-19 극복 위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회복정책 추진 ▲기후변화 대응 ▲토양황폐화 방지와 산호초 보전에 대한 공동 의지를 포함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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