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GW 신안해상풍력 속도…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 기대
8.2GW 신안해상풍력 속도…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 기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9.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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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남도청(전남 무안군 소재)에서 전남도‧신안군‧신안군수협‧새어민회가 8.2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상사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근배 새어민회 회장, 김길동 신안군수협 조합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지난 9일 전남도청(전남 무안군 소재)에서 전남도‧신안군‧신안군수협‧새어민회가 8.2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상사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근배 새어민회 회장, 김길동 신안군수협 조합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라남도‧신안군‧신안군수산협동조합‧새어민회가 신안지역에 발전설비용량 8.2GW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9일 전남도청(전남 무안군 소재)에서 ‘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안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유사사례를 검토해 민간발전회사 중심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지역사회가 참여한 전남형 상생일자리모델로 추진해왔다.

특히 전남도 측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해상풍력발전방안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앞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선 지역주민과 상생을 통한 주민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전남형 상생일자리모델이 정부정책과 부합해 해상풍력발전사업 특화모델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 일환으로 전남도는 신안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블루에너지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48조5000억 원 투자해 450개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1만2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앞으로 전남도는 신안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세계 최고의 발전단지로 만들고 목포‧영암‧신안 등 전남 서남해지역을 해상풍력발전 글로벌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상생협략 후속조치로 실무협의회와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발전수익을 지역주민과 어업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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