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협력범위 신재생E‧신E 등으로 확대
한-인니 협력범위 신재생E‧신E 등으로 확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9.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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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인도네시아 양국이 전통에너지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신에너지 등으로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코로나-19 여파에도 양국 간 지속적인 에너지‧자원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9일 화상회의로 ‘제11회 한-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우리 측에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인도네시아 측에서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Yudo Dwinanda Priaadi)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수석보좌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양국은 신재생에너지와 신에너지 관련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양국은 육상 중‧소규모 가스전 기술개발과 소형LNG플랜트분야 기술교류 등 자원개발기술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한-인도네시아 간 자원개발분야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양국은 광해관리‧에너지안전관리‧에너지신산업 등의 분야에서 연구개발(R&D)와 인적개발 등 인도네시아 측 수요가 높은 분야의 사업을 중심으로 한 한-인도네시아 간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 포럼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판데믹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에너지‧자원 협력을 심화시킬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채널이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양국 간 전력‧신재생에너지‧석유‧가스 등 에너지‧자원 전반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1979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정부가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한 국가로 양국은 오랫동안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또 양국은 2007년부터 에너지포럼으로 이를 확대‧개편해 에너지‧자원분야 다양한 정책 교류와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공식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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