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국제핵융합실험로 참여…가압기 제작‧공급 맡아
두산重 국제핵융합실험로 참여…가압기 제작‧공급 맡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9.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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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과 함께 국제핵융합실험로(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국제기구와 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ITER은 태양의 에너지생산원리인 핵융합을 이용해 지상에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인 인공태양을 만드는 국제공동프로젝트으로 프랑스 카다라쉬지역에 2025년까지 건설한 뒤 2042년까지 운영된다.

현재 핵융합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뒤 건설하고 운영하게 된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ITER에 설치된 열교환시스템 압력 유지와 과압보호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가압기를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해 202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두산중공업 발전설비 설계‧제작 역량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두산중공업은 핵융합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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