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협력 범위…전통E에다 신재생E까지 확대
한-UAE 협력 범위…전통E에다 신재생E까지 확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9.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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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 열어 에너지‧인프라 협력 논의
기획재정부 청사. (사진=뉴시스)
기획재정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UAE 양국 협력 범위가 석유‧가스‧원전 등 전통에너지를 포함해 신재생에너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아랍에미리트(UAE) 양국은 지난 7일 ‘제7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우리 측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UAE 측에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했다.

기획재정부 측은 이 위원회는 2006년 양국 정상이 합의해 설치된 장관급 회의체로 범부처 차원 협력 사안을 총괄‧조정하는 경제협력 채널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상회의 개최를 통해 중동지역 핵심 협력국인 UAE와 우호적으로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결과 한-UAE는 에너지‧인프라 협력과 관련해서 석유‧가스‧원전 등 전통적인 에너지 협력뿐만 아니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지난해 2월 왕세제 방한 계기로 체결된 수소도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UAE 내 한국형 수소대중교통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는 UAE 내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더 많은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UAE 측에 협조하고 UAE 내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사기간 지연과 근로자 안전 등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UAE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UAE 측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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