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타한 마이삭…김정재 의원, 한전 등 피해지역 방문
포항 강타한 마이삭…김정재 의원, 한전 등 피해지역 방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9.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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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포항지사 방문해 태풍으로 인한 정전피해와 복구상황 등 살펴봐
최근 설비투자 줄었다 한전 설명에 설비투자 예산지원 힘 쓸 것 약속
바닷가 주택 파손과 파도막이 유실 현장 방문해 태풍피해현장 둘러봐
지난 5일 김정재 의원(국민의힘)이 한전 포항지사를 방문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정전피해와 복구상황을 한전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김정재 의원(국민의힘)이 한전 포항지사를 방문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정전피해와 복구상황을 한전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김정재 의원(국민의힘)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정전피해와 복구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일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를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태풍피해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한전 포항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권오득 한전 대구지역본부장으로부터 정전피해현황과 피해복구상황을 보고받은 뒤 신속한 복구와 함께 북상하는 제10회 태풍 ‘하이선’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태풍으로 정전과 함께 통신이 두절되는 피해가 발생해 많은 국민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노후화된 변압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노후화된 변압기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요구했다.

또 그는 최근 설비투자가 줄어들면서 상시복구시간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는 한전의 설명에 설비투자가 충분히 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에 힘을 쓸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의원은 김종갑 한전 사장과의 통화에서 태풍으로 인한 정전으로 양식장 피해가 막심하다는 점을 강조한 뒤 빠른 복구를 위해 본사 차원의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바닷가 주택 파손과 파도막이 유실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한편 태풍피해현장을 살폈다.

김 의원은 “태풍피해현장정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이은 태풍 소식에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태풍 대비와 함께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포항지역을 관통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구룡포를 비롯한 해안지역에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44.6m에 달하는 강풍을 기록하는 등 정전과 시설 파손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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