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기후변화 피해 줄이면서 기회로 활용해야 강조
정세균 총리, 기후변화 피해 줄이면서 기회로 활용해야 강조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9.04 08: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기후변화, 어떻게 적응해야 하나?' 주제로 열린 목요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기후변화, 어떻게 적응해야 하나?' 주제로 열린 목요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총리서울공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기상‧기후분야와 보건‧방재분야 전문가와 함께 한 제17차 목요대화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기후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는 최근 잇따르는 이상기후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으며, 참석자들은 최근 시베리아 이상고온과 중국 남부지방 홍수 등 세계적으로 이상기후현상이 일어난 가운데 우리나라도 올 여름 유례없이 긴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다는 것을 함께 인지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영향이 앞으로 수십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방재대책과 보건대책 등 부문별 대책을 강화해아 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국민적 인식 확산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정 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른 적응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풍수해 예방과 농수산업, 생태계 보호 등 기후변화 적응 고나련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을 통한 적응역량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기후변화가 홀몸노인, 쪽방촌 주민, 야외 노동자와 같은 취약계층과 상습침수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 취약지역 거주자에게 더욱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취약계층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