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총리서울공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기상‧기후분야와 보건‧방재분야 전문가와 함께 한 제17차 목요대화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기후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는 최근 잇따르는 이상기후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으며, 참석자들은 최근 시베리아 이상고온과 중국 남부지방 홍수 등 세계적으로 이상기후현상이 일어난 가운데 우리나라도 올 여름 유례없이 긴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다는 것을 함께 인지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영향이 앞으로 수십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방재대책과 보건대책 등 부문별 대책을 강화해아 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국민적 인식 확산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정 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른 적응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풍수해 예방과 농수산업, 생태계 보호 등 기후변화 적응 고나련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을 통한 적응역량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기후변화가 홀몸노인, 쪽방촌 주민, 야외 노동자와 같은 취약계층과 상습침수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 취약지역 거주자에게 더욱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취약계층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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