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플랫폼 전환…2050년까지 16.3조 투입
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플랫폼 전환…2050년까지 16.3조 투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9.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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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맞춤형 그린뉴딜그랜드플랜 수립…14.6만 개 일자리 창출 방점 찍어
스마트수소시티‧W2H‧에너지프로슈머와 4세대 지역난방 등 9개 모델 제시
지역난방공사 본사.
지역난방공사 본사.

【에너지타임즈】 지역난방공사가 2050년까지 그린뉴딜에 16조3000억 원을 투입해 그린뉴딜종합플랫폼 전환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자사 맞춤형 그린뉴딜그랜드플랜을 수립한데 이어 그린뉴딜종합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단순 냉·난방공급자가 아닌 미래스마트시티인프라 전반을 친환경에너지로 운영하는 그린에너지종합플랫폼으로의 전환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한 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16조3000억 원을 그린에너지인프라에 투자하고 14만6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그린뉴딜시대 핵심 키워드로 ▲친환경 ▲분산화 ▲그리드화 등을 선정한 뒤 사업구조와 공급설비를 여기에 맞춰 재정렬하는 한편 현재 집중화된 대형공급설비를 소형그린에너지로 대체하거나 산재 된 에너지원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연계해 하나의 설비처럼 운영할 계획이다.

도심지 내 열·전기·수소 등 소규모 분산자원을 통합하는 에너지플랫폼화가 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 핵심 방향인 셈이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스마트수소시티 ▲W2H(폐기물수소화) ▲4세대 지역난방 ▲강원형 RE100 에너지자립마을 ▲에너지프로슈머 등 9개 미래에너지공급모델을 제시했다. 또 ▲그린수소 생산기술연구 ▲탄소 포집·이용 연구 등 3대 그린에너지기술 R&D과제를 더해 탄소제로 에너지공급을 실현할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최근 지역난방공사는 그린뉴딜 전담조직 구성을 마쳤다”고 언급한 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그린뉴딜 플랫폼 전환을 위한 사업대상지 발굴과 재원 마련, 제도개선 방안 등 종합적인 이행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열렸던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화의에서 지역난방공사의 ▲W2H ▲에너지프로슈머 등 2개 과제가 정부의 40대 중점관리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그랜드플랜.
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그랜드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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