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공기업, 공정·투명 계약업무 이행 뜻 모아
화력발전공기업, 공정·투명 계약업무 이행 뜻 모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8.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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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5사 계약업무협의회 출범…국민 눈높이 맞는 제도개선 방점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5사 본사 전경.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5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화력발전공기업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를 이행하기 위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31일 한국동서발전(주)은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화력발전공기업은 유기적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이행을 위해 발전5사 계약업무협의회를 이날 출범시켰다.

동서발전 측은 2001년 전력산업구조개편으로 발전공기업이 한전에서 분사한 후 동서발전 제안으로 이 협의체가 처음으로 구성됐다고 언급한 뒤 이 협의회는 정부의 공저경제와 혁신성장지원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정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계약과 관련된 제도를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협의체는 출범과 동시에 첫 협업 성과물로 공정계약서약서를 공동으로 제정·공포했다.

이 제도는 지난 6월 기획재정부가 개정해 공포한 계약예규에 따른 것으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서약서를 계약상대방에게 제출토록 하는 것으로 골자로 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9일 입찰공고부터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임의로 계약상대자 근로자 교체를 요구하거나 부당하게 비용을 떠넘기는 등의 관행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5사 계약업무협의회 구성은 화력발전공기업 업무공유체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 뒤 “앞으로 화력발전공기업은 각사별로 시행하는 우수한 계약제도개선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정부정책에 따른 규제 개선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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