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연구소 내년 착공 순항…법인설립 등기 완료
원전해체연구소 내년 착공 순항…법인설립 등기 완료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8.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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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원전해체산업 기술혁신을 주도하게 될 원전해체연구소 법인설립 등기가 완료됨에 따라 이 연구소 건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술혁신을 주도하게 될 재단법인 원전해체연구소 법인설립 등기를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한수원 등 공공기관이 출연한 공익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고, 법인 사무소는 고리원전이 위치한 부산시 기장군이다.

또 이 법인 이사회는 한수원‧한전KPS(주)‧한전원자력연료(주)‧한국전력기술(주) 등을 비롯해 산업부와 부산‧울산‧경북‧경주 등 지방자치단체 추천 인사 16명으로 구성되며, 창립이사회는 내달 중으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원전해체연구소 건립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한수원은 2021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 사업비 조달과 공정관리, 인허가 등 초기 법인 운영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정부는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방안 연구를 통해 경수로해체를 연구하는 본원을 부산과 울산 접경지역에 7만3000㎡ 규모, 중수로해체를 연구하는 분원을 나아산업단지(경북 경주시 소재)에 2만4000㎡ 규모로 건설키로 결정한 바 있다

앞으로 이 연구소는 원전해체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업지원과 연구기관으로서 원전해체기술 실증과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원전해체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기술협력‧인력양성‧정보제공‧기술사업화 등 산업계 지원으로 세계원전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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