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충남지역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추진
서부발전 충남지역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8.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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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천지역 소재 23곳 마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추진하게 돼
25일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충남 예산군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충남도와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왼쪽)이 김찬배 충남도 기후환경국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충남 예산군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충남도와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왼쪽)이 김찬배 충남도 기후환경국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이 충남지역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이는 안심마을 조성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와 충남형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충청남도와 충남형 그린뉴딜 일환으로 기후위기 안심마을을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25일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충남 예산군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 측은 이 사업과 관련 기상이변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을 지원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온실가스 감축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폭염과 혹한 등 극심한 기후위기를 견딜 수 있도록 공동시설물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과 충남도는 공모를 통해 충남 천안시 성거읍과 서천군 판교면 소재 23곳 마을을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부발전은 충남도와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마을회관‧경로당 등 공공시설물의 조명과 보일러를 교체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한편 건물의 지붕‧옥상에 쿨-루프(Cool Roof)를 시공하고 창호단열 개선과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단기적으로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 충남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수연 서부발전 온실가스감축부 차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조성사업인 만큼 서부발전은 충남도와 협력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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