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결제시스템 활용…중부발전 청소용역 노무비 지급
상생결제시스템 활용…중부발전 청소용역 노무비 지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8.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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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공공기관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자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청소용역 근로자에게 8월 급여를 직접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중부발전 측은 이 노무비 지급과 관련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용역 대금 중 노무비를 노무비 전용계좌를 통해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한 것이라고 언급한 뒤 임금 체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용역 대금 노무비 지급은 임금 체불을 근절시키고 근로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 중부발전은 9월 이후 시설‧경비‧소비‧경상정비 등의 노무비를 지급하는 것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6년 11월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후 지난해 170곳 2707억 원, 지난 7월 현재 243곳 2128억 원을 상생결제로 지급한 바 있다.

1차 협력회사는 상생결제를 통해 2차 협력회사에 지급된 결제액에 대한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2차 협력회사는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중부발전 수준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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