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 후 태양광으로 훼손된 산림면적 여의도 17배?
현 정부 출범 후 태양광으로 훼손된 산림면적 여의도 17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8.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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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타임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태양광발전사업으로 훼손된 산림면적이 여의도 면적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한홍 의원(미래통합당)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0년~2020년 연도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에 따른 산림훼손 현황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지난 5월까지 태양광발전설비로 훼손된 산림면적이 여의도 면적 17배가량인 5014ha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위해 허가된 건수는 모두 1만268건인 반면 2000년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인 2016년까지 15년간 허가된 건수는 265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한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정책으로 전국 산지가 태양광발전용 패널로 뒤덮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산사태 위험 증가는 물론 산천초목이 황폐화되며 태양광발전은 친환경적이란 문재인 정부의 핑계도 무색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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