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0% 보유… 444억 규모 LED수출 계약도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가 일본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일본의 ‘AM 재팬’, ‘루미다스 재팬’과 손잡고 화우 LED조명의 판매·유통을 담당할 합작사 ‘화우 재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화우 재팬’은 총 52억3000엔 규모로 설립됐으며 화우테크놀러지는 2억엔을 출자해 합작사 지분의 50%를 보유, 합작사 순이익의 50%를 배당 받게 됐다.
‘화우 재팬’은 20년간 일본 시장에서 화우 LED조명을 독점 판매·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제품은 전량 한국에서 수출된다.
운영은 화우테크놀러지와 ‘AM 재팬’, ‘루미다스 재팬’이 협의해 선정한 대표이사 및 이사회가 맡게 된다.
유영호 대표는 “이번 ‘화우 재팬’ 설립을 통해 화우테크놀러지가 보유한 기술력과 합작사의 판매망을 통합해, 일본 LED조명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화우테크놀러지는 LED조명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올 해 매출목표 1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화우테크놀러지는 최근 지난 3월 출시한 할로겐전구 대체용 LED전구 ‘루미다스-H’를 루미다스 재팬에 공급하는 44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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