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이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으로 남해안이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10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전사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어 재난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 사장은 각 사업소장으로부터 태풍에 대비한 현장점검과 조치사항 등을 보고 받은 뒤 발전소 주요시설 대처상황과 발전설비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태풍 사전대비 중요성을 강조한 뒤 “태풍 장미 북상으로 예상되는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안전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안정적인 설비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9일 태풍 영향권 진입에 따라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전환과 24시간 상황관리‧응급복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동서발전은 부두접안선박 예방조치 일환으로 호남화력 접안선박를 지난 9일 피항을 완료했고 당진화력 접안선박의 경우 기상 악화에 대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동서발전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경주풍력발전단지 등 SPC 사업장 8곳에 대한 점검을 마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