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보급…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생존과 직결”
“재생E 보급…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생존과 직결”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8.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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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법 기획재정부 1차관, 그린뉴딜 전문가 간담회서 이 같이 강조
태양광‧풍력 주민 수용성 확보하고 수익 창출되도록 제도개선 추진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그린뉴딜 전문가 2차 간담회를 주재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그린뉴딜 전문가 2차 간담회를 주재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그린뉴딜부문 전문가 2차 간담회에서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실제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중국과 우리나라 폭우 등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된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이란 국제사회 비판을 직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후위기 대응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감축 강화 등 저탄소 구조 전환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최근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나 유럽연합(EU) 그린 딜(Green Deal)에서 논의되는 탄소국경세 등 국제적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RE100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해 사용하는 자발적 캠페인으로 240곳에 달하는 세계적인 기업이 RE100에 참여하고 협력회사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정부는 2025년까지 그린뉴딜에 모두 73조4000억 원 중 국비 42조7000억 원을 투입해 재정의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펀드를 조성한 뒤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 그는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경우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전력판매가 지역주민 장기 수익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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