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삼척화력 석탄재 재활용 100만톤 돌파
남부발전 삼척화력 석탄재 재활용 100만톤 돌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8.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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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일본 수입산 석탄재를 대체하게 될 남부발전 삼척화력 석탄재가 첫 반출되고 있다.
일본 수입산 석탄재를 대체하게 될 남부발전 삼척화력 석탄재가 반출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 삼척화력 가동 후 발생한 석탄재 재활용량이 100만 톤을 돌파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지역현안문제 해결과 수입 석탄재 폐기물 감축을 위해 2017년 삼척발전본부 준공 후 16만 톤에 달하는 석탄재를 재활용하기 시작한 후 석탄재 누적 재활용량이 100만 톤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석탄발전 가동 후 발생되는 석탄재는 일반적으로 회처리장에 매립되거나 비산 등으로 인한 환경민원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삼척화력 운영 초기 유동층 석탄재 품질 편차 발생 등으로 석탄재 ㅐ활용 수요처 발굴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주한 연구개발로 석탄재 재활용 용도 다변화를 추진한 바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추진된 유동층 석탄재 레미콘 혼화재 용도 재활용 위한 KS 규정개정연구를 추진한 바 있다.

또 남부발전은 지난 5월 삼표그룹과 함께 일본산 석탄재 대체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코스처(주)를 설립해 수입폐기물 저감에 대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석탄재와 가축분료 등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용 토양개발연구과제를 추진해 강원도 삼척지역 가축분료불법처리로 인한 악취 등 지역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친환경자원순환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는 순환유동층보일러 운영으로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인 발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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