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25년까지 7조 투자…3.8만개 일자리 창출 방점
동서발전 2025년까지 7조 투자…3.8만개 일자리 창출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8.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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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 수립한데 이어 경영전략회의 열어 이 계획 확정
신재생E 확대와 수소산업 트라이앵글 구축, 디지택트 인프라 조성 등 박차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이 2025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3만8000개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7조461억 원을 투자키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지난 3일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7조461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 3만8000개를 창출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는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형 뉴딜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수소경제 선도 위한 수소에너지 트라이앵글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그린뉴딜 ▲발전산업 디지털화와 디지택트(디지털+컨택트) 기반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한 디지털뉴딜 ▲사람 중심 안전망․환경망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동서발전은 그린뉴딜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수소산업에 2025년까지 2조7000억 원을 투입해 발전설비용량 4.3GW를 확보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동서발전은 2025년까지 태양광발전 1000MW(K-Solar 1000), 풍력발전 2000MW(K-Widn 2000) 등 신재생에너지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사회와 이익공유, 국산 기자재 사용, 중소기업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 해상풍력발전기술 선도 등 특화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또 동서발전은 1조6000억 원을 투자해 지역거점 수소산업 트라이앵글(강원-충청-울산)을 구축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수소 생산·유통·저장·소비 등 전주기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농어촌 LNG 공급 등 생활형 SOC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해 국민이 공감하는 수소산업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디지털뉴딜 관련 동서발전은 빅-데이터(Big-Date)·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봇·드론 등 11개 기술을 적용해 안전분야 45건 등 모두 147건의 과제를 추진해 4차 산업기술 기반 디지털발전소를 구현하고 디지택트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전·환경부문 관련 동서발전은 ‘사람 중심 안전망, 국민 공감 환경망’ 구축을 위해 석탄발전 11기 환경설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2015년 대비 미세먼지를 48%로 감축하고 지능·무인화를 통한 안전한 근로공간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사회적 가치 관련 인재양성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노인 디지털 돌봄과 도심형 태양광선도모델 구축 등 디지털·그린뉴딜 기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은 한국판 뉴딜 발표에 발맞춰 본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와 수소경제 전주기 원천기술 확보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비한 디지택트인프라 구축으로 업무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동서발전형 뉴딜 추진을 위해 최고경영자를 단장으로 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안전․환경 ▲사회적 가치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뉴딜추진단을 발족하고 10대 역점분야 91개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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