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예비력 하락 대비한 단계별 대응능력 점검
한전 전력예비력 하락 대비한 단계별 대응능력 점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7.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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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한전이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급격한 전력예비력 하락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에 나섰다.
지난 28일 한전이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급격한 전력예비력 하락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에 나섰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이상고온으로 급격한 전력예비력 하락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8일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은 이상고온 지속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발전기 불시고장으로 인해 전력예비력이 250만kW 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전력수급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16시 전력예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비상 관심단계가 발령됐고 한전 직원들은 ▲사업소와 핫라인 운영 ▲SMS·팩스 등 가용통신수단 활용 전력수급상황을 방송사에 통지 ▲소셜미디어·홈페이지 실시간 공지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 유지 등에 나섰다. 또 고객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기기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전력수요를 감축시키는 조치를 시행했다.

또 16시 20분 전력예비력이 25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계단계가 발령되자 한전은 긴급절전 약정고객 수요조정 등의 조치사항을 시행해 예비력을 확보했다.

이후 한전은 비상시 조치사항 이행에 따른 수요 감소와 발전기 이상 등에 따른 전력예비력 변동을 가정한 단계별 대응조치를 시행한 뒤 16시 50분 훈련을 종료했다.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은 한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이며, 전력공급설비 이상이나 기온변동에 따른 폭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수급대책기간이 끝나는 오는 9월까지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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