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성과급 받는 석탄공사…임직원 지역 환원 뜻 모아
5년 만에 성과급 받는 석탄공사…임직원 지역 환원 뜻 모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7.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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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공사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 전경.
석탄공사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5년 만에 성과급을 받게 된 석탄공사 임직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지역에 환원키로 했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대한석탄공사노동조합과 노사합의를 통해 임원은 급여 일부, 850여명 임직원은 2019년도 공공기관 정부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기부하는 한편 성과급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데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석탄공사 임원은 월급 30%를 4개월 간 기부하고, 석탄공사 임직원은 성과급 중 최대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탄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을 돕기 위해 성과급 최대 45%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게 된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2015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받는 성과급이지만 석탄공사 노사는 합의를 통해 성과급 일부를 기부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탄공사는 지난 4월 1일 코로나성금 500만 원, 같은 달 20일 1115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바 있다.

또 석탄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광고 응워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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