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폐(廢)냉매 회수·재생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남부발전 폐(廢)냉매 회수·재생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7.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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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알투텍·에코아이·SK인천석유화학 등과 이 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 체결
남부발전이 최근 오운알투텍·에코아이·SK인천석유화학 등과 폐(廢)냉매 회수·재생 온실가스 감축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남부발전이 최근 오운알투텍·에코아이·SK인천석유화학 등과 폐(廢)냉매 회수·재생 온실가스 감축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은 물론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익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주)오운알투텍·에코아이·SK인천석유화학 등과 폐(廢)냉매를 회수하고 재생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남부발전은 자금지원과 선진경영시스템 전수, 오운알투텍은 전국 폐(廢)냉매 공급처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SK인천석유화학은 자금과 냉매회수 지원,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컨설팅 등을 각각 맡게 된다.

냉매는 냉각시킬 때 열을 전달하는 물질로 수소불화탄소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수소불화탄소는 지구온난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온실가스로 분류돼 있다.

현재 폐(廢)냉매는 폐(廢)가스처리업체나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되고 있으며, 연 90만 개 이상 사용되는 일회용 냉매용기의 경우 단순 고철로 폐기되고 용기 내 잔존냉매 또한 별도 처리 없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있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2018년부터 국내 최고 냉매 회수·정제기술을 보유한 오운알투텍과 공동으로 일회용 용기 내 잔여 냉매 회수·재생기술과 온실가스 감축방법론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 온실가스 감축방법론 관련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측은 이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최대 연 4만 톤 이상 온실가스 배출권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운알투텍은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연간 12억 원 이상 수익 창출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더욱 다각화하고 바이오연료 사용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등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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