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화사업 추진 등으로 확보한 배출권 판매로 12.5억 수익 창출
【에너지타임즈】 석탄공사에서 운영하는 탄광 내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공사가 온실가스 감축활동으로 확보한 배출권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출권거래시장에서 판매했기 때문이다.
20일 대한석탄공사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탄광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결과 배출권 4만 톤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이 배출권을 배출권거래시장에 판매해 12억5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석탄공사는 관련법에 의거 온실가스배출할당지정업체로 지정돼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광 내 친환경장비를 도입해 전력·등유 등 에너지를 감축하는 에너지효율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통제감시장치와 관련 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석탄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기후위기를 생각하고 강화된 정부의 배출권거래제 목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광산장비효율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탄공사는 지난해 남동발전에 배출권 2만 톤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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