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제주대학교와 지역상생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지역주민 이해 증진, 에너지부문 핵심인재양성 등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제주대(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남부발전은 제주대와 KOSPO주민공감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에 상호간에 협력하는 한편 에너지부문 핵심인재양성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수용성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남부발전 측은 내다봤다.

특히 남부발전은 에너지부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앞으로 10년간 매년 5000만 워씩 모두 5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이 해상풍력발전 자원이 풍부한 제주에서 국내 유일의 풍력발전 전문학과가 있는 제주대와의 협약을 체결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뒤 “이 협약은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과 핵심인재양성에 기여는 물론 제주도가 진정한 카폰프리아일랜드로 거듭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정부와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신산업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한 뒤 “이 협약은 제주지역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시키고 이를 위한 핵심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