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제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그린뉴딜 일환으로 저탄소·녹색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 클린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사업장을 대상으로 생산단계부터 미세먼지·온실가스·폐기물·유해화학물질 등 4대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제조공정을 전문가가 진단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친환경생산설비를 보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올해 예산 31억 원으로 7곳 스마트산업단지 내 100곳 중소·중견사업장을 선정해 지원한 뒤 2025년까지 모두 1750곳 사업장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공정설비 개선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초기투자비용 이외에 운전비용 등이 추가로 소요되는 배출처리시설 설치보다 경제성이 우수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클린팩토리사업은 제조업 친환경화를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그린뉴딜 성과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