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DNA(Data·Network·AI)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과 공정개선을 추진하는 우수기업 경쟁력 강화,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800억 원 규모 디지털산업혁신펀드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한데 이어 본격적인 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오는 22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출자설명회를 진행하며, 오는 8월 19일 제안서 접수 마감, 오는 9월 중 디지털산업혁신펀드 운용사 선정 후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고도화와 빅-데이터 처리능력 향상 등 비약적인 기술 성장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등으로 산업 전반에 대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 펀드는 주목적 투자대상을 DNA 관련 기술을 접목해 공정을 개선하고 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이 펀드 결성금액 800억 원 중 최소 60%인 48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이 펀드는 정책펀드 최초로 ‘기획-조달-생산-물류-마케팅’ 등 생산과정 전반에 DNA기술을 새롭게 접목하는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구체화해 기업의 새로운 도전에 따른 위험요인을 분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금융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을 위한 세부추진전략,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우리 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