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진…원자력연구원 공개실험으로 원전 안전성 확인
경주지진…원자력연구원 공개실험으로 원전 안전성 확인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7.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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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지진방재연구센터(경남 양산시 소재)에서 원자력연구원이 경주지진 관련 원전구조물 안전성 공개실험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지진방재연구센터(경남 양산시 소재)에서 원자력연구원이 경주지진 관련 원전구조물 안전성 공개실험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지난 14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지진방재연구센터(경남 양산시 소재)에서 원전구조물 지진 안정성 공개실험을 진행한 결과 2016년 경주지진 관련 원전구조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2016년 발생한 경주지진 발생 당시 진원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진관측소에서 계측된 지진파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원자력연구원은 원전건물을 대표할 수 있는 높이 5미터와 3층 규모 구조물을 제작해 실제 발생한 지진과 같은 인공지진파에 노출시켰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이번 실험결과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 지진에도 원전 구조물이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인길 원자력연구원 부장은 “이번에 진행된 공개실험은 실제 국내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가동원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직접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한 뒤 “원자력연구원은 이 실험결과가 원전 대진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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