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 재수립
중부발전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 재수립
  • 김진철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7.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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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석탄발전에다 가스복합·유류발전까지 대상으로 포함시켜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기존 석탄발전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보완하고 석탄·가스복합·유류발전 등을 모두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재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중부발전은 2016년 석탄발전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기본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로드맵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석탄발전에 초점을 맞춰져 있으며,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0%를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모두 1조8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 결과 중부발전은 2019년까지 5600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2015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68%를 줄인 바 있다.

중부발전 측은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 재수립 관련 국민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가스복합·유류발전 대기오염물질 감축 계획을 추가적으로 이 로드맵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재수립된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석탄발전 관련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3%를 감축하고 전력 1MWh를 생산하는데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85%까지 감축하게 된다. 2025년까지 모두 1조35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중부발전은 가스복합발전 관련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36%를 감축하고 원단위 배출량을 49%까지 감축하게 된다. 2025년까지 563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유류발전 관련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93%를 감축하고 원단위 배출량 배출량을 79%까지 감축하게 된다. 2025년까지 233억 원을 투입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 임직원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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