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연료전지 연계 도시가스공급 BM특허 취득
대성에너지, 연료전지 연계 도시가스공급 BM특허 취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7.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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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미(未)공급지역에 대한 도시가스공급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대성에너지 본사 전경.
대성에너지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우중본)가 도시가스 미(未)공급지역에 연료전지를 연계한 도시가스공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인 BM(Business Method)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전원이며, 기존 발전시설과 달리 연소과정이 없고 에너지변환단계가 간단해 높은 발전효율을 자랑한다. 또 진동·소음과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미래친환경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특허는 도시가스를 공급받기 힘들었던 도심외곽지역에 중소규모 연료전지를 구축해 새로운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투자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공급배관을 통해 인근마을에 도시가스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가스공급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성에너지 측은 이 사업모델을 활용할 경우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도시가스 수용가가 많지 않아도 도시가스를 보다 용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대성에너지는 이 특허를 활용해 대구광역시·한국서부발전(주) 등과 함께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도시가스 소외마을에 연료전지를 연계한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이 특허는 시민·지방자치단체·발전공기업·도시가스회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모델”이라고 언급한 뒤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대성에너지는 고객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에너지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맞춰 도시가스 미(未)공급지역에 적합한 연료전지 보급사업 일환으로 2030년까지 10곳 마을에 발전설비용량 60MW 규모 연료전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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