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가경정예산 확정… 政 재생E 예산 2710억 추가 투입
3차 추가경정예산 확정… 政 재생E 예산 2710억 추가 투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7.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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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타임즈】 태양광·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부문에 271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는 태양광·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6개 사업에 2710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한다.

재생에너지 관련 추가로 배정되는 예산은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1865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550억 원) ▲공공 주도 대규모해상풍력단지 개발(35억 원)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200억 원) ▲태양광기업 공동 활용 연구센터(3억 원)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 친환경교통 실증연구(57억 원) 등이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 관련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주민참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에 대한 융자지원을 신설했다. 또 농촌태양광발전 융자 지원의 경우 예산 조기 소진에 따라 초과수요를 고려해 500억 원을 증액시켰다.

또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관련 주택·상가건물 등 생활시설에 자가소비용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용 보조 예산을 확대하고 특히 국립 초·중·고등학교 옥상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유사 시설로 확산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 관련 건물일체형태양전지(BIPV)와 ICT 기반 재생에너지 O&M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개발과 해상풍력발전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등에 200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조속한 집행을 위해 앞으로 1~2개월 내 각 사업별 특성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며, 개별사업에 대한 세부내용과 지원요건 등은 각 사업별 공고 시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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