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으뜸효율가전제품구매비용환급 예산이 15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늘었다. 3차 추가경영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월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으뜸효율가전제품구매비용환급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3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추가로 예산 1500억 원을 확보하게 돼 지원 규모와 대상품목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개인별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격 10%를 환급해주는 것.
대상품목은 현재 TV·에어컨·냉장고·세탁기·전기밥솥·공기청정기·김치냉장고·제습기·냉온수기·진공청소기 등 10개 품목에서 의류건조기를 포함해 11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번에 새롭게 지원대상에 포함된 의류건조기의 경우 구매일 기준으로 오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을 대상으로 환급을 지원하고 기존 10개 품목은 현재와 동일하게 지난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한 환급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3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로 지원 규모와 대상 품목이 늘어나면서 이 사업이 내수와 제조업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그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120GWh에 달하는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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