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수소산업으로 항아리형 경제로 갈 것” 언급
정세균 총리 “수소산업으로 항아리형 경제로 갈 것” 언급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7.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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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열린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일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열린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일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열린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경제 중 수소자동차 등 활용분야는 대기업이 많지만 수소공급분야는 특수한 전문기술을 갖춘 히든챔피언들이 많다면서 수소산업을 기회로 우리 경제를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로 갈 수 있도록 중견기업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수소경제로 전환은 우리 세대에게 부여된 의무이자 기회”라면서 “선진국 기준을 엔지니어링능력이 집약된 자동차산업 수준으로 평가한 시설이 있었다면 우리 청년세대에서는 친환경첨단기술산업인 수소산업의 수준으로 평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우리는 반도체산업과 조선산업 등 많은 산업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제 남들이 가보지 않은 수소경제에서 1등을 할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소경제 최종 종착지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또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단지인 새만금에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새만금그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그린수소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정 총리는 “2040년까지 1000개 경쟁력 있는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해 수소생산에서 수소활용에 이르는 수소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경제로 가는 길에 수소자동차·연료전지 등 다양한 활용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강점을 살린 전문기업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경제위원회는 정 총리를 위장으로 8곳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로 수소경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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