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캠퍼스부지 확보…부영그룹 나주부영CC 부지 기증
한전공대 캠퍼스부지 확보…부영그룹 나주부영CC 부지 기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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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소유권 이전됨에 따라 2022년 3월 개교 순조로울 것으로 보여
부영그룹이 한전공대 부지로 기증한 나주부영CC 전경. (사진=뉴시스)
부영그룹이 한전공대 부지로 기증한 나주부영CC 전경.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전이 2020년 3월 한전공대 개교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부영그룹이 한전공대 부지를 기증했기 때문이다.

부영그룹은 한전공대에 806억 원 상당 나주부영CC 부지 40만㎡를 기증키로 한데 이어 지난 28일 부영그룹 사옥(서울 중구 소재)에서 29일부로 소유권을 한전공대에 이전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은 “한전공대 부지 기증은 한전공대가 세계적인 에너지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되고 전남지역 에너지특화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선 2019년 8월 부영그룹은 나주부영CC 부지 75만㎡ 중 40만㎡를 한전공대 부지로 기증키로 약속한 바 있다.

부영그룹이 한전공대에 부지를 기증함에 따라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를 순조롭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전공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전남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에너지부문에서 2040년까지 20년 내 국내 최고, 2050년까지 30년 내 세계 최고의 공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 수는 에너지전공별 100명씩 대학원생 600명과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 등 1300명이다. 또 교수는 100명, 교직원은 100명 등으로 꾸려진다.

한전공대 캠퍼스는 120만㎡(36만3000평) 부지에 ▲캠퍼스 40만㎡ ▲에너지부문 산·학·연 클러스터 40만㎡ ▲대형연구시설 40만㎡ 등을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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