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₂ 포집기술…전력연구원, 첨단기술·제품 확인서 취득
CO₂ 포집기술…전력연구원, 첨단기술·제품 확인서 취득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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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본원에서 개발한 이산화탄소 흡수제와 포집공정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하는 첨단기술로 선정돼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선 2000년 초반부터 전력연구원은 발전소·제철소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보령화력에 연간 7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이산화탄소포집실증플랜트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전력연구원은 이산화탄소포집플랜트 내 핵심기술인 이산화탄소 흡수제 KoSol와 공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KoSol공정은 이산화탄소 흡수에 필요한 에너지를 상용흡수제 대비 43% 절감하고 흡수제 손실을 9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2021년 이산화탄소 흡수제와 포집공정기술이 적용된 150MW급 이산화탄소포집플랜트 기본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은 정부의 제3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 주요 추진과제인 연간100만 톤 규모 이상 이산화탄소포집사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기여효과와 신규 수요, 부가가치창출효과, 산업 간 연관효과 등을 고려한 첨단기술과 첨단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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