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안염전주민 참여 태양광발전사업 본격화
한수원 신안염전주민 참여 태양광발전사업 본격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6.26 20: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신안군·호반산업 등과 주민주도형 그린뉴딜 업무협약 체결
26일 이세돌바둑기념관(전남 신안군 소재)에서 한수원이 전남도·신안군·호반산업·LS일렉트릭·해동건설 등과 주민주도형 그린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이세돌바둑기념관(전남 신안군 소재)에서 한수원이 전남도·신안군·호반산업·LS일렉트릭·해동건설 등과 주민주도형 그린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전남 신안지역 염전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태양광발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전라남도·신안군·호반산업·LS일렉트릭·해동건설 등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주도형 그린뉴딜 업무협약을 26일 이세돌바둑기념관(전남 신안군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전남 신안지역 신재생에너지를 공동으로 개발함에 따라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비한 경제위기와 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소금가격 하락에 따라 염전부지에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을 통해 모두 3750억 원을 투입해 발전설비용량 200MW 규모 비금주민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 비금주민협동조합(지분 40.0%)·한수원(29.9%)·호반산업(15.1%)·LS일렉트릭(12.0%)·해동건설(3.0%) 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이 지역 염전주민들은 앞으로 20년간 지부 투자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수원 측은 전남 신안군 비금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립될 신안군주민조합은 신안군 조례 개발이익공유화계획에 의거 지속적으로 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한수원은 비금주민태양광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사업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위해 현재 새만금수상태양광발전(발전설비용량 300MW)·안마도해상풍력발전사업(220MW)·신안해상풍력발전사업(1.5GW)·진도해상풍력발전단지 등 모두 3GW 규모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 위주 발전설비용량 7.6GW 규모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